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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2패' 3인방, SSL 프리미어 PS 확정짓나

(왼쪽부터)강민수, 한지원, 이신형.
(왼쪽부터)강민수, 한지원, 이신형.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프리미어 포스트 시즌의 윤곽이 드러난다. 5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신형과 한지원, 강민수가 모두 승리할 경우 포스트 시즌 네 자리 가운데 세 자리가 확정된다.

이신형과 한지원, 강민수 등 5승3패인 세 선수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프리미어(이하 SSL 프리미어) 2017 시즌1 8회차에서 프로토스 김유진과 김대엽, 저그 박령우를 각각 상대한다.

이신형과 한지원, 강민수는 이번 SSL 프리미어에서 상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시즌 초반 강민수가 4연승을 내달리면서 단독 1위를 질주했지만 조성주와 한지원에에 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했고 그 틈을 한지원이 파고 들어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주차와 7주차에서는 이신형이 한이석과 한지원을 연파하면서 다시 1위 차지를 되찾았다.

그 결과 이신형, 한지원, 강민수는 모두 5승2패를 기록했고 이신형과 한지원이 세트 득실에서도 +6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이신형이 앞서면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강민수는 5승2패이긴 하지만 세트 득실이 +2로 그리 좋지는 않은 상황이다.

8주차에서 대진이 가장 유리한 선수는 이신형이다. 1승6패로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는 김유진을 상대하기 때문.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김대엽을 한 번 꺾은 것이 유일한 승리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조성주, 한이석 등 테란 2명에게 모두 패하면서 테란전 페이스도 좋지 않다.

한지원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는 김대엽을 상대한다. 김대엽은 5주차에서 주성욱, 6주차에서 조지현, 7주차에서 한이석을 연파하면서 3연승을 달리고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강민수는 까다로운 상대인 박령우와 대결한다. 2016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에서 박령우를 제압하면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강민수이지만 저그전의 특성상 압도적인 우세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5승2패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포스트 시즌 구도를 확정지을지, 패하면서 중위권과 뒤섞이면서 복잡한 전개 양상이 만들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진에어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프리미어 2017 시즌1 8회차
▶김대엽-한지원
▶조성주-조지현
▶강민수-박령우
▶주성욱-한이석
▶김유진-이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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