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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대표적 가족행사로 거듭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5월의 대표적 가족행사로 거듭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하면서 진정한 가족 행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5일과 6일 양일에 거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17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 이튿날인 6일에는 황사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개막일인 5일에 비해 참가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는 이틀 동안 약 2만 5천여 명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가정의 달 5월의 대표적인 가족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 개막일은 어린이날과 겹쳐 성황을 이뤘다. 어린 자녀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올바른 게임문화를 가르치려는 부모들은 물론, 직접 게임 대회에 참가하는 적극적인 가족들도 상당수였다. 한 가족은 남편과 아내가 게임 대결을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참가로 인해 얻은 상품을 자녀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가족뿐만 아니라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았다.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커플들이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주말 데이트를 즐겼으며, 이중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의 듀오 경기에 참여한 두 커플은 프로게이머들과 한 무대에 올라 이벤트 경기를 갖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친구들과 모여 PC방이 아닌 곳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게임 이외의 콘텐츠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에 협찬사로 참여한 동아오츠카는 러닝 머신 등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신체 활동을 유도했고, 또 다른 부스에서는 보드 게임과 스포츠 스태킹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한 쪽에는 유아들도 즐길 수 있는 에어 트램펄린과 전동 열차가 마련돼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은 물론, 게임에 거부감을 느끼는 부모 세대들도 자연스레 게임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한 관계자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는 PC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과 보드 게임, 미니 놀이공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행사에 많은 가족들이 편견을 조금 낮춰 참가해, 가족끼리 서로 추억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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