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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매시브-기가바이트, 한 장 남은 티켓을 잡아라

슈퍼 매시브 e스포츠(위)와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플레이-인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슈퍼 매시브 e스포츠(위)와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플레이-인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7에서 가장 살 떨리는 승부가 펼쳐진다.

7일(한국 시간) 새벽 3시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3라운드에서 터키 대표 슈퍼 매시브 e스포츠와 동남아시아 대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5전3선승제를 펼친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6개 팀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의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한다.

슈퍼 매시브 e스포츠는 터키의 최강자로 알려져 있다. 2016년 터키 윈터 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MSI 2016에도 참가한 바 있는 슈퍼 매시브는 2017년 윈터 시즌에서도 정규 시즌 10승 2무 2패로 1위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면서 2년 연속 MSI 출전권을 따냈다.

플레이-인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A조에 속한 슈퍼 매시브는 레드 카니즈에게 일격을 당했을 뿐 5승1패로 2라운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LMS 대표 플래시 울브즈를 만나 0대3으로 완패를 당했지만 와일드 카드 지역에서는 여전한 강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이번 MSI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이다. 베트남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고 사이공 조커스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 B조에서 5승1패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북미 대표 솔로미드를 상대로 1, 2세트를 가져가면서 기적을 만들어낼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 능력 부족으로 인해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플레이-인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봤을 때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우세할 것이라 예상된다. 2라운드에서 플래시 울브즈에게 완패를 당한 슈퍼 매시브 보다는 솔로미드를 맞아 두 세트나 따냈던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낫다는 평가다.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탄탄한 라인전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킬을 당하면 곧바로 전투를 벌여 되갚아주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재미를 봤다. 초반에 킬을 가져갈 경우 스노우볼을 굴리는 능력이 탁월하고 불리한 상황도 교전을 통해 역전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스타일을 결합한 팀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상대에 스타일과 운영 등이 바뀌기에 양상을 예상하기가 어렵고 슈퍼 매시브 e스포츠의 경우 큰 경기 경험이 많기 때문에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슈퍼 매시브 e스포츠와 기가바이트 마린즈의 플레이-인스테이지 3라운드 대결은 오전 3시부터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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