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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병훈 감독 "'피넛'과 '블랭크'는 2개의 무기"

SK텔레콤 최병훈 감독 "'피넛'과 '블랭크'는 2개의 무기"
"'블랭크' 강선구와 '프로핏' 김준형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고 강선구로 확정했습니다. '피넛' 한왕호와 '블랭크' 강선구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서 2개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 T1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최병훈 감독(사진)은 식스맨으로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선택했다. 이번 스프링 스플릿에서 톱 라이너 '프로핏' 김준형과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고루 기용했다. 김준형이 9번 출전해 7승2패를 기록했고 강선구는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돌다 SK텔레콤의 스프링 스플릿 1위에 기여했지만 SK텔레콤이 MSI에 강선구를 데리고 가기로 한 이유는 결정적인 순간에 더 많이 출전해 승리를 챙겨줬기 때문이다.

스프링 첫 출전이었던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강선구는 1대1 상황의 3세트나 0대1 상황인 2세트에 나섰다. 2월14일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빼앗기면서 0대1로 끌려가자 2, 3세트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쓸어 담은 강선구는 kt와의 2연전에서 1대1 상황에 두 번 모두 나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락스 타이거즈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1대1에 출전해 그레이브즈로 17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2대1 승리를 안겼다.

최병훈 감독은 '피넛' 한왕호와의 시너지도 무척 좋다고 평가했다. 한왕호가 공격적인 챔피언을 선호하고 직접 킬을 내는데 집중한다면 강선구는 다양한 챔피언을 쓸 줄 알면서 운영에 초점을 맞추는 스타일이다.

최 감독은 "강선구를 MSI에 동행시킨 것은 전략적인 판단이다. 후보나 식스맨으로 평가하기에 강선구는 팀에 기여하는 바가 상당하다. 한왕호와 강선구는 각각 다른 두 개의 무기라고 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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