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선수들이 2연속 우승을 위해 브라질로 떠나는 장도에 오르는 그들을 만났다.
"MSI 2연속 제패를 위한 다짐!"
2016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SK텔레콤 T1 선수들이 2017년에도 우승하겠다는 뜻으로 주먹을 꼭 쥐었다.
세상에서 10장도 없는 희귀한 아이템!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에게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한 월드 챔피언 재킷을 입고 출국하는 '뱅' 배준식. 월드 챔피언이라는 글자를 자랑스럽게 가리키고 있다.
"2015년에는 프나틱, 2017년에는 SK텔레콤 T1."
2015년 MSI가 처음 생겼을 때 프나틱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대표로 출전했던 경험이 있는 '후니' 허승훈. 2017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SK텔레콤 T1 소속으로 MSI를 경험하게 되어 색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게이머?"
잡티가 생긴 얼굴을 보여주기 싫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항에 나온 '피넛' 한왕호.
'금강산도 식후경.'
브라질에 가기 위해 26시간이나 이동해야 하기에 과일 음료를 마시면서 배를 채우고 있는 '블랭크' 강선구(왼쪽)와 '울프' 이재완.
'이글거리는 눈빛.'
MSI에서도 이 눈빛으로 게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듯 카메라를 주시하는 '후니' 허승훈(왼쪽). 한왕호는 인터뷰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벗지 않고 있다.
'집중 인터뷰 모드.'
출국하기 전까지 인터뷰로 '열일'하는 '페이커' 이상혁. 공항에서 선거 운동을 돕던 사람들로부터 사인 공세를 받았지만 그 사진은 특정 후보를 선전하는 것 같아 쓰지 못했다.
인천공항=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