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도 여지 없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에서 우승하면서 MSI 출전권을 얻은 이상혁은 "올해 일정을 보니 내 생일인 5월 7일에 경기가 없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월드 챔피언십과 MSI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SK텔레콤 T1은 플레이-인스테이지 단계를 면제 받아 곧바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SK텔레콤 T1은 5월10일 G2 e스포츠와의 경기부터 참가하기에 이상혁이 생일 축하 노래를 팬들로부터 들을 기회가 사라졌다.
이상혁은 "MSI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플래시 울브즈가 가장 강력한경쟁자가 될 것 같다"라면서 "우리 팀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지만 나는 불확실성에서 시작할 것이고 매 경기를 치르면서 확률을 높여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