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D조 1경기
▶메타 아테나 3대1 BK 스타즈
1세트 메타 아테나 승 < 네팔 > BK 스타즈
2세트 메타 아테나 승 < 할리우드 > BK 스타즈
3세트 메타 아테나 < 아누비스신전 > 승 BK 스타즈
4세트 메타 아테나 승 < 도라도 > BK 스타즈

메타 아테나가 치열한 격전 끝에 미소 지었다.

메타 아테나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16강 D조 1경기에서 BK 스타즈를 상대해 3대1 승리를 차지했다. 양팀은 치열하고 빠른 템포의 공격을 퍼부으며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1세트 1라운드 '네팔'에서 열린 점령전에서 메타 아테나는 점령율 70%를 쌓아 올리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한차례 거점을 내준 메타 아테나는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의 트레이서와 '리베로' 김혜성의 겐지를 앞세워 상황을 뒤집었다. 점령율 99%를 달성한 상황에서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리고 메타 아테나가 트레이서의 궁극기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2라운드 패배한 메타 아테나는 3라운드 초반 열세에 놓였으나 거점을 탈환한 뒤 겐지의 궁극기를 받아내며 점령율을 뒤집었다. 하지만 공격진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고, 경기는 추가 시간까지 이어졌다. 주요 픽인 트레이서간의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하정우가 우위를 점했고, 메타 아테나는 점령율 100%를 채우며 2대1의 라운드 스코어로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할리우드'에서 수비에 나선 메타 아테나는 솔져:76와 겐지의 공격에 무너지며 A거점을 내줬다. '버니' 채준혁의 트레이서에 다수가 전사하며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준 메타 아테나는 겐지, 트레이서, 윈스터를 활용한 전진 공격에 무너지며 화물 울송을 허용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메나 아테나는 하정우의 날카로운 맥크리 플레이로 A거점을 차지했다. 이후엔 파라와 메르시 조합을 꺼내들어 대치 능력을 극대화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던 첫 번째 경유지를 디바의 대박 궁극기 한 번으로 통과한 메타 아테나는 마지막 전투에서 하정우가 크게 활약하며 화물을 밀어 넣었다.

3라운드 1분의 공격 시간 동안 메타 아테나는 교전 대승을 거두며 A거점을 차지했다. 추가 시간 동안 화물에서 최대한 시간을 끈 메타 아테나는 첫 번째 경유지까지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타 아테나는 70.54미터를 밀어내며 공격을 마쳤다.

4라운드 1분 41초 동안 수비에 나섰다. 라인하르트와 오리사의 방벽으로 토르비욘의 포탑을 보호하며 진입을 차단한 메타 아테나는 파라와 겐지의 공격에 작전이 무너지며 A거점을 내줬다. 메타 아테나는 자리야의 궁극기와 디바의 궁극기를 연계해 BK 스타즈를 물리쳤고, 라운드 스코어에서 앞서며 2세트까지 연승을 거뒀다.

패배 직전 BK 스타즈도 힘을 냈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선공에 나선 BK 스타즈는 무리한 위치를 잡은 메타 아테나의 힐러진을 잘라내며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으로 이동한 BK 스타즈는 연달아 공격이 무너지며 시간이 끌렸다. 하지만 나노 강화제를 맞은 겐지와 트레이서의 과감한 공격으로 수비벽을 뚫어내며 B거점을 가져왔다.

수비로 전환한 BK 스타즈는 하정우의 위도우메이커에 4명이 전사하며 순식간에 A거점을 내줬다. 하지만 B거점에서 솜브라를 기용했고, '카르페' 이재혁의 겐지와 궁극기를 연계하며 메타 아테나를 연이어 물리쳤다. BK 스타즈는 추가 시간까지 방어에 성공했고,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한 세트를 따라 붙었다.

4세트 '도라도'에서 선공에 나선 메타 아테나는 맥크리를 기용해 BK 스타즈의 파라, 메르시 조합을 공략했다. 하정우의 활약으로 첫 번째 경유지를 통과한 메타 아테나는 파라와 맥크리를 앞세워 화물을 쭉쭉 밀어갔다. 두 번째 경유지까지 통과한 메타 아테나는 채준혁의 트레이서에 막히며 2점을 획득하고 물러났다.

수비로 전환한 메타 아테나는 완급 조절로 BK 스타즈의 진입 전략을 회피하며 시간을 끌었다. 아나와 겐지의 궁극기를 퍼부은 BK 스타즈에 첫 번째 경유지를 내준 메타 아테나는 김혜성의 솔져:76가 궁극기로 다수를 처치하며 수비를 이어갔다. 메타 아테나는 두 번째 경유지 앞에서 전멸 당했으나 종착지 직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운송 거리에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