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1R 4일차
6경기 라이온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이스루스 게이밍

라이온 게이밍이 원거리 딜러 'WhiteLotus' 마티아스 무소의 트위치를 앞세워 이스루스 게이밍을 잡아내고 4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라이온 게이밍은 2일(한국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1라운드 B조 이스루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카르마와 리 신의 실드 조합을 선보였고 트위치 성장 미션을 완료하면서 승리했다.

라이온 게이밍은 3분에 중앙 지역을 파고 든 'Oddie' 세바스티안 니뇨의 리 신이 이스루스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Emp' 벤자민 라미레즈르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불과 2초 뒤에 이스루스 게이밍 선수들 3명이 서포터인 'Genthix' 마리아노 폴론스키의 노틸러스를 집중 공략한 탓에 킬 스코어가 1대1로 같아졌다.

7분에 상단 정글 지역에서 맞붙어 3대3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라이온 게이밍은 'Jirall' 다니엘 카스티요의 쉔을 내줬고 이스루스 게이밍은 'QQMore' 디에고 아파블라자의 엘리스를 내줬다.

2대2로 킬 스코어가 같았던 두 팀의 균형은 20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깨졌다. 이스루스 게이밍의 피즈가 라이온 게이밍의 트위치를 잡으려고 미끼 뿌리기를 썼지만 카르마와 리 신의 실드를 받아 버텨내면서 라이온 게이밍이 3킬을 따냈고 22분에 중앙에서 밀어붙이려다가 노틸러스가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았지만 역이용하면서 엘리스를 잡아내며 6대2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24분에 내셔 남작 지역 수풀에 매복해 있던 리 신이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은 뒤 잡히면서 이스루스 게이밍에게 내셔 남작을 두드릴 시간을 줬던 라이언 게이밍은 노틸러스와 카르마, 트위치가 사냥을 저지했고 추가로 2명을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28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대치전을 치르던 라이온 게이밍은 이스루스 게이밍의 정글러 엘리스를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바론 버프를 챙긴 뒤 2킬을 가져갔다. 이스루스 게이밍이 피즈가 백도어를 통해 하단 억제기까지 무너뜨렸지만 바론 버프를 유지한 라이온 게이밍이 압박을 이어갔다.

이스루스 게이밍의 피즈가 백도어를 또 다시 시도하자 라이온 게이밍은 정면을 뚫어냈다. 억제기를 파괴한 이후 싸움을 걸었고 'WhiteLotus' 마티아스 무소의 트위치가 매복 뒤에 깜짝 등장하면서 순식간에 3명을 치워내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