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승격 강등전 최종전
▶콩두 몬스터 1-2 에버8 위너스
1세트 콩두 < 소환사의협곡 > 승 에버8
2세트 콩두 < 소환사의협곡 > 승 에버8
3세트 콩두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8

콩두 몬스터의 미드 라이너 '에지' 이호성이 자존심을 세웠다.

콩두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승격 강등전 최종전에서 에버8 위너스를 상대해 3세트 이호성의 필승 카드 신드라를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에버8에 첫 킬을 내준 콩두는 13분 서포터 '구거' 김도엽이 '들' 김들에게 사형 선고를 적중시키며 킬을 노렸으나 쉔과 룰루의 궁극기 도움으로 역습 당하며 손해를 봤다.

20분 대규모 교전에서도 한 명이 전사한 콩두는 이호성의 신드라가 '들' 김들을 잡아내며 시간을 끌었다. 손해가 중첩되는 가운데 이호성의 슈퍼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31분 렝가를 앞세운 이니시에이팅을 피한 콩두는 이호성이 '셉티드' 박위림을 녹여내며 수적 우위에 올라섰다. 총 3킬을 가져온 콩두는 내셔 남작까지 획득하며 추격에 나섰다.

36분 원거리 딜러 '쏠' 서진솔의 트위치가 은신을 활용해 거리를 좁혀 피해를 입혔고, 콩두는 '엘라' 곽나훈을 처치했다. 이어 상단 2차 포탑을 내주는 판단으로 장로 드래곤을 무리없이 사냥했다.

콩두는 39분 서진솔이 박위림의 체력을 빼앗으며 전장에서 이탈시켰고, 이호성이 김들을 잡아내며 2킬을 가져왔다. 이어 콩두는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상황을 뒤집었다.

상단으로 이동한 콩두는 42분 억제기 포탑을 파괴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콩두는 에버8의 주요 공격진을 잡아냈고 억제기와 넥서스를 연이어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