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8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승격 강등전 최종전에서 콩두 몬스터를 3대1로 제압하며 시드권을 획득했다.
에버8의 가능성은 LoL 챌린저스 코리아 2017 스프링에서부터 드러났다.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에버8은 슈퍼 루키로 꼽히는 정글러 '말랑' 김근성과 미드 라이너 '셉티드' 박위림의 주도 아래 CJ 엔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챌린저스 우승으로 기세를 잡은 에버8은 승강전 1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에 완패했으나 패자전에서 CJ 엔투스를 물리치고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콩두를 상대해 승리를 거뒀다.
롤챔스 2015 서머 승강전에서 승격에 실패했던 위너스는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한편 콩두 몬스터는 한 시즌만에 강등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