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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팀매치] 팀 제스트 변현우, 한지원의 팀 매치 7연승에 제동! 1-1

[트위치 팀매치] 팀 제스트 변현우, 한지원의 팀 매치 7연승에 제동! 1-1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2017 시즌1 팀매치 결승전
▶팀 히어로 1-1 팀 제스트
1세트 한지원(저, 5시) 승 < 캑터스밸리 > 김도우(프, 1시)
2세트 한지원(저, 7시) < 프록시마정거장 > 승 변현우(테, 1시)

팀 제스트의 2번 주자 변현우가 팀매치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던 한지원을 멈춰 세웠다.

변현우는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이하 트위치 스타2) 2017 시즌1 팀매치 결승전 팀 히어로와의 2세트에서 한지원을 상대로 패색이 짙었지만 해병과 땅거미지뢰를 활용한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확장을 가져간 변현우가 2기의 의료선을 확보하면서 견제를 시도했지만 한지원은 60기의 일벌레를 확보하고도 저글링과 여왕으로 수비해내면서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9시에도 부화장을 펼친 한지원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변현우의 해병과 의료선을 포위했고 의료선 1기와 해병 10여 기를 잡아냈다. 둥지탑을 건설한 한지원은 뮤탈리스크를 뽑아 변현우의 견제를 막아냈고 저글링 20여 기를 테란의 앞마당으로 밀어 넣으면서 건설로봇을 잡아냈다.

변현우의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한지원이 저글링 견제에 신경을 쓰는 동안 의료선 2기를 9시로 보내 부화장을 파괴한 변현우는 의료선을 계속 돌리면서 한지원의 일벌레를 지속적으로 줄여줬다.

한지원은 뮤탈리스크로 변현우의 중앙 지역 사령부를 덮치면서 수비에 신경쓰게 만들었고 전진되어 있던 테란의 병력을 맹독충으로 대거 줄이면서 인구수에서 앞서 나갔다. 테란의 본진을 견제하던 뮤탈리스크를 대거 잃었던 한지원은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행성요새를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견제를 통해 변현우의 사령부를 또 다시 깨뜨린 한지원은 11시 부화장을 깨뜨린 뒤 퇴각하던 테란 병력을 끊어냈다. 잠복시킨 맹독충으로 해병을 끊어내기도 했던 한지원이지만 변현우가 계속해서 11시 지역으로 병력을 보냈고 부화장을 두 번이나 깨뜨린 탓에 자원줄이 끊어졌다.

11시에서 최후의 교전을 펼친 변현우는 한지원의 저글링과 맹독충이 달려 들자 해병을 산개시켰고 땅거미지뢰가 두 차례 대박을 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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