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승격 강등전 승자전
▶진에어 그린윙스 3대1 콩두 몬스터
1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2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3세트 진에어 < 소환사의협곡 > 승 콩두
4세트 진에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진에어 그린윙스가 서머 시즌 시드권을 획득했다.

진에어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승강전 승자전에서 콩두 몬스터를 3대1로 꺾고 잔류에 성공했다.

팽팽한 균형이 유지되던 16분 중단 1차 포탑을 압박하던 진에어는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제압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유체화와 아이템 '정당한 영광'을 활용해 빠르게 합류한 톱 라이너 '익쑤' 전익수의 활약으로 3킬을 가져오며 역으로 이득을 챙겼다. 진에어는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하며 이득을 굴렸다.

19분 상단 1차 포탑을 철거하던 진에어는 순간이동 두 개로 파고든 콩두에 뒤를 잡혔다. 하지만 시간을 끌었고, 미드 라이너 '쿠잔' 이성혁이 합류하며 총 3킬을 거뒀다.

진에어는 24분 이성혁이 코르키의 기본 지속 효과를 앞세워 교전을 개시했고, 측면에 숨어있던 전익수가 '쏠' 서진솔을 아군 진영으로 끌어들여 잡아냈다. '구거' 김도엽까지 처치한 진에어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3킬을 획득하며 격차를 벌렸다.

진에어는 27분 상단과 중단 2차 포탑을 밀어냈다. 이어 29분 하단 2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31분 하단 라인을 밀고있던 '로치' 김강희를 처치한 진에어는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다. 사냥을 중지하고 서진솔을 녹여낸 진에어는 정글러 '엄티' 엄성현의 더블킬을 앞세워 본진으로 파고들었다.

33분 중단 억제기를 철거한 진에어는 34분 한 번 더 내셔 남작으로 콩두를 끌어들였다. 이어 화력을 퍼붓고 4킬을 쓸어 담았다. 진에어는 본진을 두드렸고, 35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대1 승리를 차지한 진에어는 서머 시즌 잔류에 성공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