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몬스터 1-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콩두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2세트 콩두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3세트 콩두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콩두 몬스터가 한 세트 따라 붙었다.

콩두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승강전 승자전 3세트에서 스플릿 운영과 교전 주도권을 모두 가져오며 승리를 차지했다.

콩두는 4분 바텀 듀오 간의 치열한 교전에 '엄티' 엄성현이 끼어들어 첫 킬을 내줬다. 하지만 6분 정글러 '펀치' 손민혁과 미드 라이너 '에지' 이호성이 군중제어기를 연계해 엄성현을 처치했다.

중단에서도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고 콩두는 11분 '쿠잔' 이성혁을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 '쏠' 서진솔이 전사했으나 톱 라이너 '로치' 김강희가 순간이동으로 파고들어 '테디' 박진성을 처치하고 우위를 점했다.

하단 1차 포탑을 먼저 철거한 콩두는 라인에 복귀하던 박진성을 한 차례 더 처치했다. 이어 상단에서 '소환' 김준영을 잡아냈다.

24분 상단 1차 포탑을 철거한 콩두는 30분 김강희가 김준영에게 솔로킬을 옮기며 스플릿 운영의 주도권을 잡았다. 콩두는 33분 힘으로 엄성현을 처치하며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어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교전에서 3킬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상단과 중단을 동시에 압박한 콩두는 34분 중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콩두는 상단에 김강희를 배치하고, 본대로 하단을 파고들었다. 진에어의 이니시에이팅을 룰루의 궁극기와 아이템 '구원'으로 버틴 진에어는 37분 억제기 세 개를 모조리 깨부쉈다.

정비 후 본진으로 들어온 콩두는 이즈리얼과 제이스, 신드라를 앞세워 대치전을 펼쳤다. 이후 4킬을 쓸어 담으며 넥서스를 파괴,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