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결승전 2세트에서 kt는 '스멥' 송경호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피오라로 승부수를 띄웠고 SK텔레콤은 이번 스프링에서 한 번도 쓰지 않았던 트위치를 '뱅' 배준식의 손에 쥐어줬다.
SK텔레콤이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톱 라이너 챔피언을 대거 금지하자 kt는 5번째 픽 과정에서 피오라를 골랐다. 송경호는 2015년과 2016년 피오라를 13번 선택해 9승4패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SK텔레콤은 원거리 딜러 배준식에게 트위치를 쥐어줬다. kt가 애쉬를 가져간 뒤 바루스, 이즈리얼을 연달아 금지시키자 트위치 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배준식은 이번 시즌 한 번도 트위치를 플레이한 적이 없다.
인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