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7 스프링 결승전
▶에버8 위너스 3대1 CJ 엔투스
1세트 위너스 < 소환사의협곡 > 승 CJ
2세트 위너스 승 < 소환사의협곡 > CJ
3세트 위너스 승 < 소환사의협곡 > CJ
4세트 위너스 승 < 소환사의협곡 > CJ

에버8 위너스가 전승 CJ 엔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위너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7 스프링 CJ 엔투스와의 결승에서 3대1 승리를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위너스는 4세트 4분 정글러 '말랑' 김근성의 하단 개입 공격에 힘입어 첫 킬을 가져왔다. 이어 5분 김근성이 한 번 더 하단에 잠복 공격을 펼쳐 점멸이 소진된 '퓨어' 김진선을 잡아냈고, 미드 라이너 '셉티드' 박위림이 도주하던 '베리타스' 김경민을 잡아내며 이득을 크게 굴렸다. 위너스는 8분 하단 1차 포탑을 밀어내며 운영의 폭을 넓혔다.

정글에서 박위림이 제압당한 위너스는 12분 상단에서 무리한 다이브 공격을 펼쳤다가 원거리 딜러 '들' 김들이 잡히며 추격당했다. 대지의 드래곤을 획득한 위너스는 20분 중단 전투에서 손해를 봤고, 1차 포탑을 내줬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싸움이 이어진 와중에 27분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위너스는 톱 라이너 '헬퍼' 권영재의 순간이동으로 '윙드' 박태진을 녹여냈고, 3대1로 킬을 교환하며 우위로 올라섰다.

위너스는 29분 교전에서 박위림이 제압당했으나 권영재가 탱탱히 버텼고, 김근성이 측면에서 시간을 끌며 교전을 이어갔다. 시선을 분산시키는 작전으로 위너스는 3대1로 킬을 교환하는데 성공했다. 위너스는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하며 이득을 크게 굴렸다.

34분 김근성이 제압당한 위기를 그라가스의 기절 효과와 탈리야의 궁극기로 넘긴 위너스는 37분 CJ에 내셔 남작을 내줬다. 그나마 서현석과 김진선을 잡아내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위너스는 39분 중단 2차 포탑을 내주는 대신 하단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위너스는 42분 김근성이 장로 드래곤을 스틸하며 기세를 잡았다. 중단 억제기를 철거한 위너스는 상단 라인도 길게 밀어넣고 마무리를 준비했다.

상단으로 이동한 위너스는 탈리야의 궁극기로 진영을 갈라놓고 편하게 포탑을 두드렸다. 마지막 상단 억제기를 파괴한 위너스는 44분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워 중단으로 향한 위너스는 박위림이 김진선을 녹여내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단숨에 에이스를 거둔 위너스는 넥서스를 파괴, 3대1로 챌린저스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