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매치
▶김준혁 팀 1-1 주성욱 팀
1세트 김준혁(저, 5시) < 아너그라운드 > 승 정지훈(테, 11시)
2세트 조지현(프, 11시) 승 < 벨시르잔재 > 정지훈(테, 5시)

김준혁 팀 조지현이 주성욱 팀의 정지훈을 상대로 침착한 상황 판단을 통해 완벽하게 대처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조지현은 21일 서울 구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 팀매치 2017 시즌1 개막전 2세트에서 주성욱 팀의 정지훈을 상대로 맞춤 대응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정지훈이 의료선에 해병과 땅거미지뢰를 태워 견제를 시도하자 조지현은 사도와 모선핵을 본진에 배치하면서 광자과충전으로 막아냈다. 차원분광기에 사도를 실어 견제하려 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조지현은 추적자와 파수기, 불멸자를 통해 수비하면서 12시까지 확장을 늘렸다.

정지훈이 전진 배치한 병력을 역장으로 끊어내고 역습을 시도한 조지현은 정지훈의 6시 확장 지역에서 사도를 사이오닉 이동을 통해 밀어넣으면서 건설로봇 견제에 성공했다. 추가적으로 차원분광기 견제를 통해 건설로봇을 줄인 조지현은 정지훈의 병력이 양산되지 못하게 저지했다.

정지훈이 해방선 4기와 의료선 4기 분량의 병력으로 조지현의 본진에 폭탄 드롭을 시도, 생산 기반을 줄이자 조지현은 테란의 확장 기지 두 곳을 파괴하며 이득을 봤다. 정지훈이 해방선 4기를 퇴각시키자 추적자로 따라가면서 모두 잡아낸 조지현은 암흑기사를 다수 생산, 테란의 확장 기지를 견제했다.

정지훈이 병력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확장 기지를 암흑기사로 장악한 조지현은 사도와 추적자, 불멸자로 해병과 불곰을 끊어내며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