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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예고] kt 오창종 코치 "1세트와 하단 싸움 중요"

[롤챔스 결승 예고] kt 오창종 코치 "1세트와 하단 싸움 중요"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는 하단 라인전이 될 것 같다.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항상 중요하지만 이번 결승전은 특히 하단 신경전이 볼 만할 것이다."

kt 롤스터의 오창종 코치가 SK텔레콤 T1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하단 듀오 싸움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 예상했다.

kt 롤스터는 오는 22일 인천 광역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결승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오창종 코치는 "정규 시즌에서 다소 부진하면서 선수들에게 부담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MVP와 삼성을 연파하며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니 마음 편하게 경기할 기반이 마련됐다"라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보완하며 이뤄낸 성과이기에 당일 경기에 집중하는 것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밴픽을 담당하고 있는 오 코치는 "SK텔레콤 선수들의 챔피언 폭이 넓기 때문에 대세 챔피언에 대해 금지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최근에 톱 라이너들이 쓰는 챔피언들이 맷집보다는 화력을 뽐내야 하는 메타이기에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승부를 가를 포지션으로는 하단 듀오를 뽑았다.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SK텔레콤의 '뱅' 배준식 또한 정규 시즌 내내 안정적이면서도 슈퍼 플레이를 보여줬기에 견제해야 한다는 것. 또한 원거리 딜러들이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려면 서포터와의 호흡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오 코치는 1세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1세트에서 어떤 챔피언 구성으로 승리하느냐에 따라 금지 챔피언이 정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오 코치는 "kt가 1세트를 가져가야만 SK텔레콤을 우리 페이스로 끌고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창종 코치는 "SK텔레콤의 밴픽을 맡고 있는 김정균 코치가 2013년부터 계속 최고의 코치로 인정받고 있는데 이번 스프링 결승을 통해 흐름을 바꿔보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도 있다"라면서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우승을 일궈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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