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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예고] kt 이지훈 감독 "SKT 잡고 MSI 가겠다"

[롤챔스 결승 예고] kt 이지훈 감독 "SKT 잡고 MSI 가겠다"
kt 롤스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에서 다소 흔들렸다. SK텔레콤 T1과의 2연전에서 패배한 뒤 3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삼성 갤럭시에게 패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kt 이상설이 나온 것도 이 때였다.

스프링 스플릿을 3위로 마친 kt는 와일드카드전을 마치고 올라온 MVP를 3대0으로 격파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갤럭시를 3대0으로 또 다시 잡아내면서 더 이상 kt 이상설은 없음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정규 시즌에서 패배를 경험했던 MVP와 삼성에게 복수했다는 사실이다. MVP에게는 2전 전패, 삼성에게는 2라운드에서 패했지만 앙갚음에 성공했다.

남아 있는 복수 상대는 SK텔레콤 T1 뿐이다. 결승 무대에서 만난 SK텔레콤만 잡아낸다면 kt의 '복수 3부작'은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이지훈 감독은 "SK텔레콤 T1을 꺾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구성한 팀이 현재의 '슈퍼팀'이었다"라면서 "정규 시즌에서 SK텔레콤을 만나 1, 2라운드 모두 1대2로 아쉽게 패하면서 선수들이 좌절감을 느꼈지만 성취감으로 바꿀 시간이 왔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역대 SK텔레콤과의 결승전에서 모두 패했던 점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SK텔레콤에 대한 공포감, 위축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이 확실히 바뀐 상황에서 심리적인 열세는 없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에서 견제해야 할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이 감독은 "주전으로 나섰던 선수들 뿐만 아니라 식스맨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도 강하다"라면서 "한두 명을 지목하기 어렵고 팀 자체를 견제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 감독은 "스프링 스플릿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가지 못했는데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가 'MSI에 못 가보셨냐'라고 이야기하더라"라면서 "2015년 MSI에서 SK텔레콤을 꺾으면서 우승까지 해봤던 선수들을 믿고 이번에는 우리가 MSI에 가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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