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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 게이밍, WE에 완패하며 승강전행

비시 게이밍, WE에 완패하며 승강전행
'이지훈' 이지훈과 '벵기' 배성웅이 뛰고 있는 비시 게이밍이 WE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서머 승강전행이 확정됐다.

16일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2017 스프링 스플릿 마지막 경기에서 비시 게이밍은 WE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1세트에서 이지훈의 라이즈와 배성웅의 리 신이 중앙 1차 포탑에게 맞으면서도 르블랑을 잡아내면서 분위기 좋게 풀어가는 듯했던 비시 게이밍은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난전에서 3킬을 당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에 벌어진 대규모 교던에서 똑같은 킬을 주고 받으며 버텼던 비시 게이밍은 32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WE의 애쉬를 막지 못해 에이스를 허용하고 말았다. 바론 버프를 단 WE가 중앙과 상단으로 인원을 배분해 치고 들어오는 것도 막지 못한 비시 게이밍은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 하단을 집중 공략하면서 2킬을 따낸 비시 게이밍은 이지훈의 신드라가 두 번 연속 끊기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곧바로 상단에서 애쉬와 카르마가 동시에 잡힌 비시 게이밍은 이어진 정글 지역 전투에서 4명이 사망하면서 끌려갔다. 21분에 자신의 정글 지역에서 또 다시 2킬을 내준 비시 게이밍은 허무하게 내셔 남작을 잃었고 그대로 밀리면서 0대2로 패배했다.

이전까지 비시 게이밍은 뉴비와 5승10패로 승패에서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만약 비시 게이밍이 승리하고 뉴비가 진다면 극적으로 승강전을 면제 받을 수 있었지만 뉴비가 2대1로 게임 탤런트를 잡아냈고 비시 게이밍은 0대2로 완패하면서 B조 5위로 서머 승강전을 치러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비시 게이밍의 승강전 첫 상대는 스네이크 e스포츠로 정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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