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스프링 4강전에서 피닉스1을 상대로 'Impact' 정언영과 'Ray' 전지원을 교체 출전시키면서도 3대0 완승을 거뒀다.
C9은 한 번의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하단 라인전 단계에서 매복하고 있던 피닉스1의 의도를 모르고 있던 C9은 애쉬와 룰루가 모두 잡혔고 중단에서도 카사딘이 제압 당하면서 1대3으로 끌려 갔다. 30분에 피닉스1의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건 C9은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카사딘이 킬을 올렸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피닉스1 선수들이 한 발 늦게 합류하자 일점사를 통해 끊어낸 C9은 바론 버프를 달았고 정비한 뒤 곧바로 공격을 시도 에이스를 띄우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손쉽게 끝났다. 톱 라이너를 'Impact' 정언영에서 'Ray' 전지원으로 교체한 C9은 정글러 'Contractz' 후안 가르시아의 그레이브즈가 연속 킬을 챙기면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고 16분에 하단 수풀 지역에서 전지원의 자르반 4세가 트리플킬을 달성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32분에는 가르시아의 그레이브즈가 쿼드라킬을 가져가면서 또 다시 에이스를 띄운 C9은 중앙 지역으로 돌진,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도 C9의 낙승이었다. 10분대 초반에 2킬을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갔던 C9은 피닉스1의 견제 플레이에 2킬을 허용했다. 지지부진하게 흘러갈 수 있던 상황에서 C9은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3킬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18분에 중앙에서 재차 전투를 벌여 에이스를 달성해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