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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프나틱 꺾고 세 시즌 연속 유럽 LCS 결승행

G2 e스포츠 선수들이 스프링 결승에 올라단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 선수들이 스프링 결승에 올라단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트릭' 김강윤과 '익스펙트' 기대한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G2 e스포츠가 프나틱의 변칙 플레이를 막아내며 스프링 결승에 올라갔다.

G2 e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프나틱을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6년 스프링, 서머 모두 우승을 차지한 G2는 세 시즌 연속 결승에 오르는 기록도 달성했다.

기선 제압은 프나틱이 해냈다. 1세트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가져간 프나틱은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더가 중단에서 포탑을 지키는 과정에서 킬을 가져갔고 이후 혜성전설을 통해 발 빠르게 이동하면서 하단과 상단에서 연달아 킬을 냈다. 21분에 그라가스의 술통폭발을 통해 오리아나와 카르마를 잡아낸 프나틱은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29분에 또 다시 바론 버프를 단 프나틱은 31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분위기는 프나틱에게 기울었다. 초반 침투 작전을 통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프나틱은 'Soaz' 폴 보이어의 그라가스가 술통폭발로 3명을 날리면서 모두 잡아내면서 중앙 지역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G2는 'Expect' 기대한의 카밀과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오리아나가 버티면서 킬 스코어를 따라갔다. 30분에 내셔 남작을 내줬지만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던 G2는 40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프나틱의 뒤를 잡으면서 4킬을 따냈고 바론 버프도 챙겼다. 45분에 프나틱 화력의 중심인 'Rekkles' 마틴 라르손의 트위치를 제거한 G2는 중앙으로 돌진,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는 일방적인 G2의 페이스였다. 페르코비치의 에코가 포탑을 끼고 싸우면서 3대1을 버텨냈고 이 과정에서 킬을 만들어낸 G2는 상단으로 4명이 이동하며 재미를 보려고 했던 프나틱의 전략을 기대한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모두 묶으면서 역이용했다. 내셔 남작을 스틸 당하면서 프나틱에게 저항할 시간을 줬던 G2는 장로 드래곤을 챙긴 이후 중앙 돌파를 성공하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G2는 4세트에서 프나틱의 집요한 하단 공략에 애를 먹었다. 트리스나타가 로켓 점프를 통해 앞으로 들어오는 상황에 쉔의 단결된 의지가 쓰이면서 수적 열세에 빠지기를 수차례, 킬 스코어에서 계속 뒤처졌다. 그나마 20분에 깜짝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킬 스코어 차이가 의미 없게 만들었지만 라르손의 트리스타나가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는 것을 막기가 쉽지 않았다. 21분에 프나틱이 중앙 지역을 무리하게 압박할 때 트리스타나를 잡아낸 G2는 프나틱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면서 9대11로 킬 스코어를 좁혔다. 27분에 내셔 남작을 다시 가져간 G2는 하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억제기를 깨긴 했지만 2킬을 내줬다. 32분에 쉔을 잡아내면서 프나틱의 탱커를 없앤 G2는 케일을 잡아낸 뒤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스프링 결승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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