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변의 유럽! 미스피츠 아카데미, 유럽 LCS 2017 서머 승격

승격에 성공한 미스피츠 아카데미. (사진=유튜브 중계 캡처)
승격에 성공한 미스피츠 아카데미. (사진=유튜브 중계 캡처)
미스피츠 아카데미가 1부 리그의 한 자리를 꿰찼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14일(한국 시각)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7 서머 승강전 승자전에서 프나틱 아카데미를 3대2로 꺾고 차기 시즌 시드권을 차지했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지난 9일 유럽 전통의 강호 오리겐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킬 스코어에서 오리겐을 짓눌렀다. 무엇보다 원거리 딜러 'Yuuki60' 플로호 솔레와 서포터 'Dreams' 한민국으로 구성된 바텀 듀오가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승자전에서 자이언츠 게이밍을 제압하고 올라온 프나틱 아카데미를 만났다.

프나틱 아카데미에 선취점을 내준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2세트 미드 라이너 'CozQ' 소피안 리치채드가 20분까지 4킬을 획득하며 기세를 잡았다.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31분 하단으로 이동해 억제기를 두드렸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36분 세 명의 희생으로 내셔 남작을 가져왔고, 장로 드래곤에 프나틱 아카데미의 시선이 쏠린 사이 상단을 파고들어 승리를 차지했다.

미스피츠 아카데미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중단 라인을 중심으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진 가운데, 미스피츠 아카데미가 16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3대1로 킬을 교환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챙기며 격차를 유지한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38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 개의 억제기를 무너뜨린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43분 상단으로 이동했고, 플로호 솔레가 펜타킬을 터뜨리며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4세트 교전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경기를 내줬다. 승부를 결정짓는 5세트, 초반 열세에 놓였던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26분 중단 2차 포탑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2킬을 획득했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27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프나틱 아카데미를 덮쳐 2킬을 추가했다. 34분 중단으로 파고든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2킬과 억제기를 가져왔다. 미스피츠 아카데미는 본진 압박을 이어갔고 프나틱 아카데미를 전멸시키며 승리, 3대1로 1부 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다.

한편, 유럽 LCS 2017 스프링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승강전으로 떨어진 오리겐과 자이언츠 게이밍은 패자전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