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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준PO 예고] kt 만난 MVP, PS 돌풍 이어갈까

[롤챔스 준PO 예고] kt 만난 MVP, PS 돌풍 이어갈까
2016년 재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오른 MVP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VP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와일드 카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의 승리를 예상했다. 1라운드에서는 MVP가 승리했지만 2라운드와 순위 결정전에서는 아프리카가 압도적으로 이겼고 2라운드에서 보여준 페이스 상으로도 아프리카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MVP는 자르반 4세를 변칙 카드로 사용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고 2세트에서도 챔피언 선택에 있어 거의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완승을 따냈다.

MVP의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다. 1, 2라운드에서 MVP가 2대0, 2대1로 각각 승리하면서 완벽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다. 2017 시즌을 앞두고 kt가 재정비를 완비한 이후 두 번 모두 패한 상대는 SK텔레콤 T1과 MVP 밖에 없기에 MVP가 정규 시즌에 보여준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MVP가 kt를 두 번 모두 잡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후반 뒷심과 참신한 픽 덕분이었다. 1라운드에서 MVP는 kt가 카밀을 두 번 모두 풀어주면서 초반에 수 차례 잡아내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애드' 강건모가 후반에 진가를 발휘하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킬 스코어가 16대16, 27대26으로 팽팽했지만 MVP가 이겼다는 점은 뒷심이 강했다고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2라운드 1세트에서 kt에게 카밀을 풀어줬다가 완패를 당했던 MVP였지만 2세트에서는 후반에 강력한 사이온을 가져가면서 13대14로 킬 스코어가 뒤처졌음에도 승리했고 3세트에서는 브랜드 서포터가 폭발적인 화력을 발휘하면서 17대4로 대승을 거뒀다.

11일 열리는 kt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MVP는 후반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인전에서 열세라고 판단되고 있지만 후반으로 가면 교전 능력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MVP는 kt의 허를 찌르는 챔피언을 하나 섞으면서 뒷심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포스트 시즌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은 MVP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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