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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문호준 충격의 탈락! 김승태 1위로 2R 진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김승태.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김승태.
◆넥슨 카트라이더 듀얼리그 시즌2 개인전 결선 1라운드
1위 김승태 67점 ->2라운드 진출
2위 김정제 56점 ->2라운드 진출
3위 유창현 54점 ->2라운드 진출
4위 유영혁 50점 ->2라운드 진출
5위 신동이 43점
6위 문호준 40점
7위 전대웅 35점
8위 이재인 32점

이변이 일어났다. 문호준과 전대웅이 탈락하고 신흥 강자인 김정제와 유창현이 결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듀얼리그 시즌2 개인전 결선 1라운드 경기에서 김승태가 1위로 2라운드에 합류했으며 김성제, 유창현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빅3' 중에는 유영혁만이 4위로 2라운드에 이름을 올리며 체면치레했다.

1라운드에서는 김승태가 '주행 최고'라는 최근 별명을 증명하는 듯한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관심을 모은 문호준은 1, 2라운드 모두 6위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유영혁과 전대웅 등 '빅3' 모두 초반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

김승태가 2위와 큰 점수차이로 1위를 유지하며 안정권에 접어든 가운데 중위권은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김정제가 5번째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위로 올라선 반면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 등 '빅3'는 중위권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계속 사고에 휘말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승태가 42점을 넘으며 경기는 후반으로 흘러갔다. 위기에 몰린 문호준은 탈락 위기에 몰리자 '분노의 질주'모드에 돌입했다. 8번째 트랙에서 문호준은 김승태와 치열한 승부 끝에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9번째 트랙에서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마음이 급한 유영혁과 전대웅이 과감하게 안으로 파고 드는 드리프트를 보여주며 상위권을 차지,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다.

9번째 트랙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통합 포인트 하위권으로 쳐진 문호준은 10번째 트랙에서 심기일전한 듯 과감한 몸싸움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4위권 안으로 이름을 올렸다.

11번째 트랙에서는 유영혁이 1위를 차지했고 김승태가 꼴찌를 기록하며 통합 포인트는 또다시 요동쳤다. 굳건하게 1위를 지켰던 김승태가 김정제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중위권도 동점이 3명이나 나오는 등 마지막 트랙까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마지막 트랙에서 문호준은 승부를 걸었지만 오히려 큰 사고로 이어지면서 사실상 탈락을 확정 지었다. 그사이 김승태가 1위로 골인했고 결국 김승태, 김정제, 유창현, 유영혁이 결선 2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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