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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전경운 "결승 진출에 목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전경운 "결승 진출에 목표"
노련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전경운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 승강전 D조 경기에서 정성민에게 패해 1위 자리를 내줄 뻔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조1위로 본선 복귀에 성공했다.

전경운은 "연습을 자주 하던 강성호 선수가 지난 주에 탈락하는 것을 보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승리해 다행"이라며 "본선에서 지금까지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Q 본선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기존에 챔피언십에 있었던 선수들이 마이너리그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긴장 되더라. 지난 주 강성호 선수가 탈락하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랐다. 승강전은 이제 다시는 하기 싫다. 차기 시즌에는 시드를 꼭 받아야겠다.

Q 연습은 얼마나 했나.
A 강성훈, 임진홍, 김정민 선수와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런데 지난 주에 나와 연습한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해 걱정이 많았다.

Q 경력이 오래됐다. 노련미가 생겼을 것 같은데.
A 사실 김관용 선수 등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나만큼 오랫동안 게임을 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경력을 의식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Q 오늘은 공격적인 축구가 돋보였다.
A 항상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수비가 너무 취약해 공격이 돋보였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선에서는 더 나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Q 항상 챔피언십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A 본선에서 항상 4강 벽을 넘지 못한다.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경기하면 안 될 것 같다. 이번 시즌은 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Q 결승까지 가는데 가장 경계하는 선수가 있다면.
A 모든 선수가 실력이 좋지만 최근 연습해본 선수 중에는 강성훈 선수 포스가 가장 강력하다. 강성훈 선수와는 일찍 만나지 않고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같이 연습한 임진홍 선수가 탈락해 정말 아쉽다. 연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항상 모든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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