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되는 e스포츠 소식을 알리는 LoL e스포츠는 8일 트위터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벌어진 스프링 스플릿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지션별 1명씩을 선정했다.
톱 라이너로는 솔로미드(이하 TSM)의 'Hauntzer' 케빈 야르넬이 선정됐고 정글러로는 엔비어스의 '리라' 남태유, 미드 라이너는 TSM 소속 'Bjergsen' 소렌 비어그, 원거리 딜러는 피닉스1의 '애로우' 노동현, 서포터로는 클라우드 나인의 'Smoothie' 앤디 타가 선정됐다.
남태유는 스프링 내내 소속팀인 엔비어스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홀로 분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세트 승률이 14승27패, 34.1% 승률밖에 되지 않았지만 남태유의 경기력은 훌륭했고 이 와중에 KDA 3.32라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노동현 또한 피닉스1이 중후반부터 치고 나오는 원동력이 됐다. 진과 이즈리얼로 70%가 넘는 승률을 올린 노동현은 드레이븐으로도 1승을 올리는 등 볼거리를 주기도 했다. 노동현의 KDA는 5.28로 북미 지역의 원거리 딜러들 중에 1위에 올랐다.
한편 북미 지역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4시 피닉스1과 디그니타스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