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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루나틱 하이, 준우승 징크스 떨쳐낼까

'무관의 제왕' 루나틱 하이, 준우승 징크스 떨쳐낼까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루나틱 하이가 준우승 징크스를 떨쳐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루나틱 하이는 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결승전에서 러너웨이를 상대한다.

루나틱 하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강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멤버가 4명이나 있을 정도로 이번 대회 개막전부터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하지만 결승전을 앞둔 루나틱 하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가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준우승 징크스'다.

루나틱 하이는 우승 기록이 없다. 루나틱 하이라는 브랜드가 시작됐던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블랙스쿼드에서는 숱하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오버워치에서는 아직까지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2016년 6월에 류제홍과 김인재를 중심으로 오버워치에서 재결성된 루나틱 하이는 8월 로지텍 G 오버워치 토너먼트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빅 픽처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 달 뒤인 9월에 열린 오버워치 파워리그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LW 레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10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APAC 프리미어에서 유럽팀 로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12월에는 IEM 시즌11 경기에 초청돼 미스피츠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다시 한 번 LW 레드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처럼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승 진출 기록을 갖고도 우승에 실패하면서 루나틱 하이에게는 '콩나틱 하이'라는 뼈아픈 별명마저 생겼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결승전인 만큼 루나틱 하이에게는 우승이 절실하지만 결승 상대인 러너웨이에게 이미 8강에서 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우승을 향한 도전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과연 루나틱 하이가 러너웨이에 복수를 성공시키고 준우승 징크스를 떨쳐낼 수 있을지,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결승전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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