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4일 공식 SNS 계정에 '대의를 위해 싸우는 여자. 여자를 위해 싸우는 남자'라는 글과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날개가 있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 LoL에 '듀오 챔피언'이 등장하는 것이냔 추측이 잇따랐다.
같은 날 LoL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이오니아의 새로운 종족인 바스타야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이에 새 종족의 모습을 한 신규 챔피언이 바스타야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규 챔피언에 대해 알려진 바 없지만 일주일 전, 레딧에 흡사한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레딧 포스트가 사실이라면 신규 챔피언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으로, LoL 최초 듀오 챔피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레딧에 따르면 신규 챔피언은 하피와 피닉스 종족으로 이용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한 이용자가 둘 중 하나의 종족을 플레이하는 것인지, 두 종족을 두 명의 이용자가 각각 플레이하는 것인지 정확한 시스템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신규 챔피언은 LoL 최초의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챔피언의 티저 영상에 LoL 이용자들은 "이제 챔피언도 커플로 나오나", "초갈 같은 챔피언인가"라는 등의 관심을 내비쳤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