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MVP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아프리카와 MVP의 순위 결정전은 MVP가 1일 SK텔레콤 T1에게 0대2로 완패를 당했기 때문에 성사됐다. 0대2로 진 MVP는 10승8패, 세트 득실 +2로 아프리카와 완벽하게 타이를 이뤘다. 정규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성적 또한 1승1패를 나눠가졌게 때문에 스프링 스플릿 5위를 가리는 별도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MVP와 아프리카의 순위 결정전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순위가 높은 팀이 포스트 시즌에서 먼저 진영을 고르는 특권을 가져간다. 특히 블루 진영일 때 승률이 레드 진영 승률보다 훨씬 높은 MVP의 경우에는 블루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싶을 수밖에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