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MVP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경쟁자였던 락스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이 한 번도 받지 못한 덕에 1위를 확정했다.
이민호는 스프링 스플릿에서 삼성 갤럭시가 2위를 확정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 해까지 빅토르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안정감에 주력했다면 이번 스프링에서는 라이즈, 코르키, 신드라, 탈리야 등 챔피언 다양화를 이뤘고 모든 챔피언을 빅토르급으로 잘 다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프링 내내 교체 멤버 없이 안정적으로 활약한 이민호 덕분에 삼성은 14승4패로 SK텔레콤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이민호 또한 데뷔 이래 처음으로 MVP 부문 1위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