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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동안 무패 행진' G2, 프나틱에 질 뻔

G2 e스포츠 선수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 선수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2016년 스프링 정규 시즌부터 유럽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G2 e스포츠가 프나틱의 거센 저항에 질 뻔한 위기를 극복했다.

G2는 31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2017 10주차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2대1로 신승을 거뒀다.

1대1 상황에서 G2는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가 날아가면서 슈퍼 미니언과 프나틱의 챔피언들을 동시에 상대해야 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프나틱이 포탑을 압박했고 순식간에 억제기를 밀어낸 것. 게다가 넥서스 바로 앞에 있는 쌍둥이 포탑까지 모두 날아간 상황이었기에 패배의 위기에 직면했다.

G2는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챔피언이었던 르브랑의 체력을 뽑아내면서 잡아냈고 서포터 챔피언이었던 피들스틱을 제거했다. 하단 지역에서 강하게 저항하던 엘리스의 수호천사도 빼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G2는 곧바로 역습을 시도했고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엘리스와 르블랑을 잡아냈다. 프나틱의 다른 선수들이 강하게 저항했지만 루시안이 상대 공격을 피하면서 넥서스를 일점사, 파괴하면서 드라마처럼 승리를 만들어냈다.

G2는 2016년 스프링과 서머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적은 있어도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정규 시즌을 모두 석권했고 2017년 3전2선승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12전 전승을 달리면서 유럽 LCS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A조 1위를 확정한 G2는 포스트 시즌 진출도 확정한 상태다.

G2는 이틀 뒤인 4월2일 로캣과의 대결을 남겨 두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또 다시 전승으로 스프링 스플릿을 마무리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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