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0 kt 롤스터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kt

아프리카 프릭스가 3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아프리카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 1세트에서 교전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는 3분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이 레드 버프를 사냥하는 '스코어' 고동빈을 처치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9분엔 이다윤이 상단에 힘을 실어주며 첫 포탑을 밀어냈고, 역습을 시도하는 kt를 리 신의 궁극기로 물리치며 이득을 굴렸다.

12분 상단에서 킬을 한 번 더 만들어낸 아프리카는 19분 전사자 없이 두 번째 바람의 드래곤도 사냥했다.

26분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한 아프리카는 kt의 이니시에이팅을 매끄럽게 피했다. 다만 28분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이 물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29분 과감하게 내셔 남작으로 이동한 아프리카는 사냥에 성공했으나 케넨과 블라디미르의 광역 공격에 4명이 전사하며 손해를 봤다. 중단과 상단 1차 포탑을 내준 아프리카는 31분 방심한 '폰' 허원석을 처치했고, 하단 2차 포탑을 밀고 들어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아프리카는 35분 드래곤 앞에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고 고동빈과 허원석을 잡아냈다. 추격 과정에서 '스멥' 송경호까지 처치한 아프리카는 중간과 상단을 동시에 압박하며 격차를 벌렸다.

39분 중단으로 파고든 아프리카는 후방에서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이 진의 궁극기로 보좌했고, 잘 성장한 챔피언들이 전방에 파고들며 교전을 개시했다. 주요 챔피언을 잘라낸 아프리카는 그대로 에이스를 띄웠고, 넥서스까지 밀어 붙이며 1세트를 선취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