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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끊어라! kt, 1승만 추가하면 준PO 간다

연패를 끊어라! kt, 1승만 추가하면 준PO 간다
kt 롤스터가 준플레이오프 확정권이 걸린 경기에 나선다.

kt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맞붙는다.

kt는 세트 득실을 착실하게 쌓아 올리며 일찍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남은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도 10승 8패 세트 득실 7점이기 때문.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롱주 게이밍이 남은 경기에서 연승을 차지하면 10승 8패, 세트 득실 1점이므로 kt의 자리를 위협할 순 없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기엔 3위라는 보상이 달콤하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시작하느냐,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하느냐는 피로도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 kt는 1승만 거두면 3위를 확정 짓는다.

4위 MVP가 거둘 수 있는 최고 성적은 11승 7패, 세트 득실 6점. 아프리카는 11승 7패 세트 득실 5점이다. 고로 kt는 1승만 거둬도 3위를 굳힐 수 있다. 세트 득실을 최소로 거두는 2대1 승리, 0대2 패배를 기록해도 11승 7패, 세트 득실 10점이기 때문이다. 단, 남은 두 경기에서 연패하면 와일드카드전을 치러야 한다.

kt는 아프리카와 롱주전을 남겨두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쉽지 않으리란 전망. 1라운드에서는 kt가 두 팀을 모두 꺾었으나 최근 기세는 반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한 아프리카와 지난 16일 삼성갤럭시전 이후로 3연패에 빠진 kt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kt에겐 1승이 절실하다. 3위 확정은 물론 포스트시즌 앞두고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팀'이라 불리는 라인업인만큼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입증됐고, 운영만 매끄럽게 손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kt가 시즌 11승을 차지하고, 치열한 3위 싸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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