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ㅓ에서 콩두 몬스터를 상대한다.
롱주 게이밍은 현재 8승8패, 세트 득실 -3을 기록하고 있다. 콩두 몬스터, kt 롤스터와의 두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롱주의 목표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따라 잡는 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프리카가 10승7패, 세트 득실 +3이기 때문에 롱주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고 아프리카가 kt와의 30일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해야 한다. 그렇게 되더라도 10승8패, 세트 득실 +1로 두 팀이 동점을 이룬다. 롱주와 아프리카는 두 번 대결을 펼쳤고 1승1패씩 나눠가지면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롱주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하고 아프리카가 kt에게 0대2로 패해서 10승8패, 세트 득실 +1로 공동 5위가 된다면 순위 결정전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롱주에게는 희망이 남아 있지만 이뤄지기는 쉽지 않다. 우선 롱주가 두 경기 모두 2대0으로 승리해야 한다. 최하위가 확정된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는 2대0 승리가 가능하겠지만 kt 롤스터는 쉽지 않은 상태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롱주는 kt에게 0대2로 패한 바 있다.
아프리카의 페이스도 관건이다. 같은 날 kt를 상대하는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 kt와의 대결에서도 1대2로 패하기도 했고 kt의 최근 경기력이 하향세이기 때문에 한 세트 가량은 따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