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OGN
▶SK텔레콤 T1 1-0 락스 타이거즈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락스

SK텔레콤 T1이 모든 포지션에서 각자의 임무를 완수하면서 락스 타이거즈를 가볍게 제쳤다.

SK텔레콤 T1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락스 타이거즈와의 1세트에서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하면서 여유롭게 승리했다.

SK텔레콤은 8분에 중앙 지역으로 합류한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페이커'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집중 공격하면서 체력을 빼놓은 락스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의 탈론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12분에 락스의 톱 라이너 '샤이' 박상면의 레넥톤이 포탑을 먼저 파괴하자 SK텔레콤은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상단으로 합류, '후니' 허승훈의 쉔과 함께 킬을 냈다.

17분에 락스 선수들 3명이 하단으로 모여 허승훈의 쉔을 일점사한 탓에 킬을 내준 SK텔레콤은 '뱅' 배준식의 애쉬와 '울프' 이재완의 카르마가 상단, 이상혁의 카시오페아와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중단 포탑을 각각 파괴하면서 골드 격차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락스의 정글 지역으로 카시오페아와 애쉬, 쉔이 숨어 들어갔고 와드를 심던 '키' 김한기의 자이라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락스 선수들이 부랴부랴 저지하러 오자 싸움을 건 SK텔레콤은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2킬을 가져갔다. 락스의 남은 3명이 중단 1차 포탑을 두드리기 위해 강하게 압박하자 SK텔레콤은 허승훈의 쉔이 도발을 3명에게 걸었고 이상혁의 카시오페아가 칼날부리 지역에서 점멸을 쓰며 넘어와서 3명 모두 잡아냈다.

락스의 정글러가 없는 상황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SK텔레콤은 박상면의 레넥톤을 잡아냈고 화염 드래곤도 챙겼다. 상단으로 이동하던 배준식의 애쉬가 박상면의 레넥톤에게 잡혔지만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잡아냈고 손영민의 탈론까지 제거하면서 12대5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상단으로 4명이 모여 치고 들어간 SK텔레콤은 락스의 정글러 '마이티베어' 김민수의 렝가가 과감하게 치고 들어오는 것을 여유있게 받아치면서 잡아내면서 억제기를 파괴했다.

32분에 중앙에서 전투를 펼친 SK텔레콤은 옆에서 난입한 손영민의 탈론부터 끊어내면서 4킬을 추가, 깔끔하게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