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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빅3' 구도 평정하고 정규 시즌 우승하나

SKT '빅3' 구도 평정하고 정규 시즌 우승하나
매직 넘버 1까지 달성한 SK텔레콤 T1이 '빅3' 가운데 하나인 삼성 갤럭시를 상대한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4주차에서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정규 시즌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14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은 11승4패로 2위인 삼성과 세 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SK텔레콤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고 삼성이 모두 승리하더라도 1위를 고수하기 때문에 1위를 확정짓는다.

SK텔레콤은 2015년 단일팀 체제가 도입된 이후 삼성에게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2015년 삼성과의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챔피언스 서머 1라운드에서 삼성에게 2세트를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였고 2016년 삼성이 강찬용, 조용인, 박재혁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스프링 2라운드 1세트에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패한 것을 빼면 모두 2대0으로 승리했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삼성을 만나 풀 세트 접전을 펼쳤던 SK텔레콤은 5세트에서 승리하면서 그것마저 이겼다. 2017년 스프링 1라운드 대결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한 SK텔레콤은 세트 전적에서도 23승4패로 85.2%라는 놀라운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전 패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 5승1패로 쾌조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포함, 현재 10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성적이나 현재 상황 모든 면에서 삼성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15년 단일팀 체제가 도입되면서 풀리그로 시스템이 바뀐 이후 SK텔레콤은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다. 2015년에는 11승3패로 GE 타이거즈에 이어 2위, 2016년에는 초반 부진으로 인해 12승6패로 3위에 랭크됐다. 삼성을 꺾는다면 스프링에서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면서 결승전으로 직행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 SK텔레콤이 스프링 정규 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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