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4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1 bbq 올리버스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승 bbq

bbq 올리버스가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의 제드가 먼저 치고 들어가면서도 모두 살아 나오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인 덕에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bbq 올리버스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4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제드가 먼저 진입하면서 킬을 내고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 진의 커튼콜이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면서 승리했다.

bbq는 정글러 '블레스' 최현웅의 엘리스가 상단으로 이동 경로를 잡으면서 아프리카의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의 피즈 체력을 뽑아내면서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bbq는 12분에 중앙 늪 지역에서 최현웅의 엘리스가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에게 고치를 적중시켰고 '템트' 강명구의 제드가 '쿠로' 이서행의 탈리야에게 죽음의 표식을 맞히고 터뜨리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14분에 상단으로 이동한 이다윤의 리 신이 '크레이지' 김재희의 럼블에게 음파를 맞힌 뒤 장경환의 피즈와 함께 공격해 킬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중앙 지역을 압박하던 bbq는 아프리카가 '쿠로' 이서행의 탈리야가 쓴 바위술사의 벽을 통해 '고스트' 장용준의 진을 고립시키면서 킬을 먼저 냈지만 강명구의 제드가 2명을 순식간에 잡아냈고 압박하던 과정에서 2킬을 더 가져가면서 5대4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아프리카는 21분에 집중 공격을 받았던 장경환의 피즈가 실낱같은 체력으로 살아 돌아갔고 순간이동을 통해 하단으로 다시 모이면서 bbq 선수들 3명을 잡아냈다. 아프리카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강명구의 제드가 시간을 벌었고 동료들이 부활하면서 추격을 시작한 bbq는 눈엣가시였던 장경환의 피즈를 제거한 뒤 곧바로 내셔 남작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달고 중앙 지역으로 치고 들어간 bbq는 김재희의 럼블이 이퀄라저 미사일을 쓰면서 아프리카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그 위로 강명구의 제드와 장용준의 진이 스킬을 쓰면서 추가 킬을 챙겼고 중앙 억제기까지 깨뜨렸다.

33분에 중앙 지역에서 대규모 싸움을 연 bbq는 한 발 늦게 들어온 장경환의 피즈를 잡아낸 뒤 중앙 억제기를 다시 깼고 35분에도 퇴각하는 과정에서 '투신' 박종익의 나미를 끊어낸 뒤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하단을 공략하던 bbq는 강명구의 제드가 먼저 치고 들어가면서 하종훈의 바루스를 녹였고 억제기를 깨뜨린 뒤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