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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만난 아프리카 "비켜라, 내가 더 바쁘다"

bbq 만난 아프리카 "비켜라, 내가 더 바쁘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강전만 가지 않으면 되는 bbq 올리버스를 상대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4주차에서 bbq 올리버스를 만난다.

아프리카는 7승7패, 세트 득실 -2로 6위에 랭크돼 있다. 4위인 MVP까지 10승을 달성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아프리카는 남은 한 자리인 5위를 놓고 롱주 게이밍, 락스 타이거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이 SK텔레콤에게 1세트를 따냈지만 내리 두 세트를 패하면서 역전패했기에 아프리카가 bbq를 2대0으로 격파한다면 순위를 역전시켜 5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에게 bbq는 상처를 준 팀으로 기억되어 있다. 아프리카가 1라운드에서 락스 타이거즈에 이어 SK텔레콤까지 잡아내면서 기세를 타려고하던 즈음 bbq가 등장해 아프리카에게 0대2 완패의 기억을 줬기 때문. 아프리카는 연달아 롱주에게도 무너지면서 1라운드를 중하위권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아프리카와 bbq의 분위기 그래프는 희비 쌍곡선이다. 2라운드 들더 아프리카는 콩두 몬스터를 연달아 잡아낸 이후 삼성 갤럭시, MVP까지 제압하면서 4연승을 달렸다. SK텔레콤과 락스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히면서 5할 승률에 수렴된 상태지만 아직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은 살아 있다.

bbq는 1라운드 초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면서 8연패를 당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제압한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 건너간 bbq의 목표는 승강전 면제다. 진에어와 콩두가 같은 날 대결하고 콩두가 패하면 사실상 최하위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bbq는 남은 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승강전을 탈피할 수 있다.

마음이 급한 아프리카가 마음 비운 bbq를 상대로 1라운드와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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