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4주차
▶MVP 2대1 kt 롤스터
1세트 MVP < 소환사의협곡 > 승 kt
2세트 MVP 승 < 소환사의협곡 > kt
3세트 MVP 승 < 소환사의협곡 > kt

MVP가 시즌 10승을 획득하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MVP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2라운드 4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MVP는 시즌 10승을 획득하며 2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MVP는 9분 '스코어' 고동빈의 상단 개입 공격을 당한 톱 라이너 '애드' 강건모가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의 합류 타이밍에 맞춰 노틸러스의 군중 제어기를 연계해 첫 킬을 가져왔다.

14분 드래곤 앞에서 열린 교전에서 MVP는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의 오리아나가 두 명에게 궁극기를 적중시켰고, 김규석의 더블킬을 앞세워 4킬을 쓸어 담았다.

분위기를 잡은 MVP는 협곡의 전령까지 획득했다. 안준형이 개입 공격을 맞은 사이 중단 1차 포탑을 공략하던 MVP는 서포터 '맥스' 정종빈까지 잡히며 손해를 봤다.

20분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한 MVP는 25분 안준형이 물린 상황을 역이용했다. 강건모가 깊게 파고들어 kt의 도주로를 차단했고, 안준형이 오리아나의 궁극기로 역습을 시도했다. 이어진 합류전에서 2킬을 획득한 MVP는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고, 고동빈에게 스틸을 허용했으나 3킬을 추가하며 손해를 메웠다.

27분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MVP는 하단으로 이동했고 '마타' 조세형을 잡아냈다. 34분 중단에서 교전을 펼친 MVP는 원석을 처치하며 이득을 굴렸다.

35분 내셔 남작으로 이동한 MVP는 대지의 드래곤 3중첩을 활용해 빠르게 처치했다. 이어 중단으로 이동해 2차 포탑과 억제기 포탑을 연이어 철거했고 강건모의 군중 제어기를 앞세워 조세형을 잡아냈다.

후방에서 파고든 허원석의 공격에 안준형만이 전사한 MVP는 이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넥서스를 파괴, 2대1로 대역전승을 차지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