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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잭' 강형우 "프로들이 강제 종료 실수하는 이유는"

강형우 해설 위원.
강형우 해설 위원.
'캡틴잭' 강형우 해설 위원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들이 경기가 끝날 때 강제 종료 실수를 범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강 해설 위원은 19일 새벽 트위터에 글을 남겨 "프로게이머들이 강제 종료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연습 때의 습관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서버에서 다른 팀과 연습 경기를 할 때 넥서스가 파괴되면 전적이 남는다. 전적이 남을 경우 해당 선수의 아이디를 확인하면 같이 플레이한 선수들의 기록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기에 상대 팀에게 전략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에 선수들은 10명 모두 강제 종료로 방을 깨서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이런 습관이 남아 있는 선수들이기에 공식 경기에서도 경기를 마치기 전 강제 종료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강 해설 위원의 설명이다.

강 해설 위원이 SNS에 남긴 글(사진=강형우 트위터 캡처).
강 해설 위원이 SNS에 남긴 글(사진=강형우 트위터 캡처).

강 해설 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실수가 자주 나오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못 박은 뒤 "대회에서 패한 것에 화를 내면서 강제 종료하는 것 아니냐는 글들이 있는데 그럴 일은 99% 없고 단순한 습관"이라고 마무리했다.

강 해설 위원이 이런 글을 남기는 이유는 19일 경기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이 넥서스가 폭파되기 전 강제 종료하면서 탈주했고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서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4년 동안 탈주를 해본 적이 없는데 스크림 습관이 나올 줄은 몰랐다"라며 "ALT F4를 누르고 아차했고 정말 반성하고 있으며 절대 하지 않겠다"라고 사과 글을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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