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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맹주' G2, 393일 동안 무패 행진

G2 e스포츠(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G2 e스포츠가 강력한 경쟁자인 미스피츠를 2대1로 따돌리면서 393일 동안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G2 e스포츠는 17일(현지 시각)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8주차에서 A조 2위인 미스피츠와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고 시작한 G2는 추가 피해 없이 내셔 남작이 나올 때까지 0대1 스코어를 유지했고 23분에 첫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2킬을 가져갔다. 30분에 미스피츠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순간이동을 통해 압박했고 5명이 학익진으로 모이면서 에이스를 기록,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버렸다.

2세트 초반 '트릭' 김강윤의 렝가가 '카카오' 이병권의 그레이브즈를 토끼 몰이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고 하단에서도 추가 킬을 올리면서 편안하게 끌고 간 G2는 이후 드래곤과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26분에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3명이 잡히면서 내셔 남작을 내줬고 35분에 벌어진 싸움에서 대패하면서 1대1 타이를 허용했다.

3세트 초반 분위기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익스펙트' 기대한의 레넥톤이 중단을 커버하다가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면서 시작한 G2는 15분에 암살을 성공하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35분에 무리하게 파고 들었다가 3명이 잡힌 G2는 39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3명을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3개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G2는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미스피츠를 2대1로 꺾었다.

G2는 2016년 스프링 스플릿과 서머 스플릿에서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적은 있어도 0대2로 패한 적은 없다. 2017년에 3전2선승제로 룰이 바뀐 이후에도 5번이나 2대1 승리를 가져가면서 10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7승2패를 기록하면서 A조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미스피츠를 꺾은 G2의 남은 일정은 9주차에 자이언츠 게이밍, 10주차에 프나틱, 로캣과의 대결이다. 세 팀 모두 A조에서 승률이 5할이 채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G2는 스프링 스플릿을 전승으로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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