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kt 롤스터 1-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kt 롤스터가 화끈하게 공격을 퍼부으면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승부를 3세트로 이어갔다.

kt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세트에서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대승을 거뒀다.

kt는 3분에 자신의 정글 지역으로 들어온 진에어의 정글러 '엄티' 엄성현의 카직스를 '스코어' 고동빈의 그레이브즈가 추격하면서 첫 킬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6분에 상단으로 이동한 엄성현의 카직스가 '스멥' 송경호의 럼블이 쓴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피해 공격을 시도했고 '익쑤' 전익수의 케넨이 킬을 가져갔다.

11분에 상단으로 몰래 숨어 들어온 고동빈의 그레이브즈가 전익수의 케넨을 두드리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송경호의 럼블이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킬을 내면서 kt는 상단 1차 포탑도 깼다.

kt는 17분에 상단 지역으로 3명이 모이면서 엄성현의 카직스와 전익수의 케넨을 제거하면서 2차 포탑을 밀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쿠잔' 이성혁의 블라디미르가 반격하면서 2킬을 허용했다.

kt는 29분에 하단 2차 포탑 지역을 압박하던 과정에서 전익수의 케넨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 지역을 장악했다. 남작을 사냥하던 kt는 진에어 선수들이 뒤를 잡으려 하자 김혁규의 코그모가 이성혁의 블라디미르를 잡아냈고 추가로 명을 더 제거하면서 9대4까지 달아났다.

중앙 지역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박진성의 이즈리얼과 노회종의 나미를 제거한 kt는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순식간에 파괴했고 상단까지 무너뜨리면서 압도적으로 몰아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