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롱주 게이밍 1-1 bbq 올리버스
1세트 롱주 < 소환사의협곡 > 승 bbq
2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롱주 게이밍이 끌려가던 과정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두 번의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어냈다.

롱주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2세트에서 25분과 35분에 벌어진 두 번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bq는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의 노틸러스가 중앙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닻줄 견인으로 롱주의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의 라이즈를 끌어 들였고 '템트' 강명구의 카시오페아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8분에 롱주의 정글러 '크래시' 이동우의 카직스가 깊숙히 들어오자 bbq는 세 방향에서 달려들면서 점멸을 빼놓았고 도와주기 위해 들어온 송용준의 라이즈를 잡아내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15분 드래곤 지역에서 롱주 선수들을 포위하면서 공격을 시도한 bbq는강명구의 카시오페아가 또 다시 킬을 가져가며 3킬을 모두 카시오페아가 가져갔다.

롱주는 25분에 상단 지역에서 벌어진 내셔 남작 싸움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좁혔다. 위쪽에서 송용준의 라이즈가 조여 들어오면서 bbq 선수들의 시선을 빼앗았고 '엑스페션' 구본택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송용준 쪽으로 넘어간 롱주는 김종인의 애쉬가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4명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35분에 상단 지역으로 모인 롱주는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과 '토토로' 은종섭의 룰루를 제거한 뒤 넥서스까지 돌진,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