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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L CS:GO] 예티, 게헤나와 인세선트 완파하며 조 1위로 4강 진출

예티의 승리를 이끈 '징크스' 정홍교.
예티의 승리를 이끈 '징크스' 정홍교.
◆ VSL CS:GO 코리아 2017 스프링 8강 A조 2일차
▶1경기 예티 승 16 < 인페르노 > 5 게헤나
▶2경기 예티 승 16 < 미라지 > 6 인세선트
▶3경기 MVP 프로젝트 승 16 < 미라지 > 3 인세선트

예티가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VSL 4강에 올랐다. MVP 프로젝트 역시 1패 후 2연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1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코리아 2017 스프링 8강 A조 2일차 경기에서 예티는 게헤나와 인세선트에 모두 압승을 거두면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일차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MVP 프로젝트는 마지막 경기에서 인세선트를 완파하고 조 2위를 차지했다.

1경기 '인페르노'에서 테러리스트(TR)로 선공한 예티는 첫 킬을 따낸 '징크스' 정홍교의 활약 덕에 첫 라운드를 수월하게 가져갔고, 게헤나는 2라운드에 과감한 포스 바이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실패하며 연달아 점수를 내줬다.

게헤나는 4라운드에 B지역을 지킨 '라키아' 김종민의 호수비에 힘입어 첫 라운드 포인트를 따냈고, 이후 양 팀은 한 라운드씩 주고받으며 균형을 유지했다.

라운드 스코어 2대7까지 밀리던 게헤나는 10라운드에 겨우 반격에 성공한 뒤 10라운드부터 연달아 수비에 성공해 예티를 추격했다.

잠시 주춤하던 예티는 12라운드 지공으로 A지역을 완벽히 장악해 승리했고, 13, 14라운드까지 연달아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게헤나는 15라운드 '도르자' 장홍석이 A지역을 완벽히 방어하면서 5점을 따낸 채 전반전을 마쳤다.

카운터 테러리스트(CT)로 후반 첫 라운드를 따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든 예티는 '에포체' 전희재의 4킬 활약으로 2라운드까지 쉽게 따냈다.

게헤나는 5대13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포스 바이를 시도했지만 전진 수비를 시도한 예티에게 단 1킬도 내지 못하면서 전멸을 당하고 말았다. 기세와 자금 상황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한 예티는 남은 라운드를 손쉽게 가져가면서 16대5 완승을 거뒀다.

2경기 '미라지'에서 TR로 선공한 예티는 1라운드 A지역 C4 설치에 성공했지만 인세선트의 '스마일온유' 한종천이 3킬을 기록하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한종천은 2라운드에도 3킬을 기록하며 A지역을 지켜냈다.

두 세트 연속 C4 설치를 성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한 예티는 3라운드에 모두 라이플을 뽑았고, A지역을 여유롭게 장악하며 공격 포인트를 따냈다. 자금이 바닥난 인세선트는 이코 라운드에 계속해서 킬을 따내며 예티를 긴장케 했지 마지막 1대1 상황에서는 연달아 패하며 수비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하다 9라운드 만에 A지역에 설치된 C4를 해제해 점수를 따낸 인세선트는 10라운드도 A지역 교전서 승리하며 추가 득점했다. 하지만 11라운드에 곧바로 패배하며 예티에게 자금 운용 주도권이 넘어갔고, 예티는 남은 라운드에 모두 공격에 성공하면서 11대4로 크게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인세선트는 1라운드 B지역 C4 설치에 성공했지만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고, 예티는 한 층 더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내리 세 라운드를 따냈다.

인세선트는 후반 4라운드에 B지역 돌파에 성공해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예티는 5라운드까지 연달아 내줬지만 이후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16대6으로 승리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 프로젝트 '싸인' 이현표.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 프로젝트 '싸인' 이현표.

3경기 '미라지'에서는 MVP 프로젝트와 인세선트가 맞붙었다. CT로 시작한 MVP는 A지역을 지키던 '싸인' 이현표가 3킬을 기록하면서 쉽게 승리하는 듯했지만 C4 설치를 허용했고, 교전 이후 1대1 상황이 펼쳐졌다. 인세선트는 'GHB' 최현빈이 '석이' 김기석과의 1대1 대결에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라운드 포스 바이를 시도한 MVP에 곧바로 패하고 말았다.

양 팀은 이후 한 라운드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고, 5라운드를 따낸 MVP가 내리 세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인세선트는 2대7로 뒤처지던 상황에서 '마테카' 서홍승이 AWP로 '린다' 전중현을 제압하며 수적 우위에 섰고, A지역을 장악하며 한 라운드 추격에 성공했다.

11라운드에 다시 수비에 성공한 MVP는 12라운드에 A지역 사다리를 지키던 이현표가 4킬을 기록하면서 9대3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MVP는 개인기와 팀워크, 경험에서 모두 앞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유롭게 남은 라운드를 따냈다.

MVP는 이현표의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두 따내면서 16대3으로 승리하면서 조 2위를 확정지어 4강에 진출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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