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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논란 일으킨 '켠왕 작가' 하차 및 시즌 종료 발표

켠김에 왕까지 로고. (사진=OGN 공식 홈페이지 발췌)
켠김에 왕까지 로고. (사진=OGN 공식 홈페이지 발췌)
OGN이 실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켠킴에 왕까지(이하 켠왕)' 작가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OGN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은 해당 작가를 하차시켰다고 공지했다. 또한 기존 촬영분 두 편을 방송한 뒤 시즌을 종료하고, 제작진을 전면 교체해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지문에서 OGN은 "이번 사태가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당 작가의 소명과 제작진의 면담 과정을 통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방송 및 e스포츠 리그 제작에 임하는 모든 인력에 대하여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함양하기 위한 추가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일으킨 켠왕 작가의 트위터 내용. (사진=트위터 캡처)
논란을 일으킨 켠왕 작가의 트위터 내용. (사진=트위터 캡처)
켠왕 작가의 발언 논란은 3월 2일 경 발생했다. 국내 오버워치 팀 콘박스 스피릿이 켠왕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팬의 SNS에 해당 작가가 "세계대회 우승 경력이 있느냐"고 답변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한 팬이 해당 작가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팀 MVP의 출연을 추천하자 '세계대회 출전 및 수상 여부'를 언급하며 "티원(SK텔레콤 T1)급 되어야 초대할 수 있다. 안 그러면 세계대회 나가서 우승하고 찾아온 티원 선수들한테 실례"라고 답해 논란이 커졌다.

팬들은 "선수들의 급을 나누는 것이냐"며 불쾌감을 표했고, 켠왕 시청자 게시판에 해당 작가의 징계를 요청했다. MVP의 권재환 감독 또한 커뮤니티를 통해 "아쉽다.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남에게 실례'인 게임단이 되어버렸다"며 "선수들이 알게 되어 민망해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뭐라고 한 마디 남기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글을 남겼다"고 유감을 표했다.

해당 논란에 OGN은 6일 사과문을 게시했고, 10일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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