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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조용히 강한 '뱅즈리얼', SKT에 1세트 승리 안겼다

[롤챔스] 조용히 강한 '뱅즈리얼', SKT에 1세트 승리 안겼다
[롤챔스] 조용히 강한 '뱅즈리얼', SKT에 1세트 승리 안겼다
[롤챔스] 조용히 강한 '뱅즈리얼', SKT에 1세트 승리 안겼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2주차
▶▶SK텔레콤 T1 1-0 콩두 몬스터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SK텔레콤 T1이 20분 동안 콩두 몬스터의 공세에 밀리는 듯했지만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킬을 가져가기 시작한 순간부터 8분만에 경기를 뒤집으면서 1세트를 따냈다.

SK텔레콤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2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1세트에서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을 가져갔다.

콩두는 5분에 하단으로 내려온 정글러 '펀치' 손민혁의 리 신이 SK텔레콤의 서포터 '울프' 이재완의 자이라를 노리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지만 포탑 근처까지 왔을 때 휘감는 뿌리에 의해 발이 묶이면서 1대1 교환이 이뤄졌다.

콩두는 12분과 15분에 중앙 지역으로 연속 공격을 시도했다. 손민혁의 리 신이 '피넛' 한왕호의 렝가를 용의 분노로 걷어차면서 '에지' 이호성의 제이스가 킬을 냈고 15분에도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손민혁의 리 신이 걷어차고 이호성의 제이스가 또 다시 킬을 챙겼다.

17분에 하단에서 이상혁의 라이즈를 3인 협공을 통해 잡아낸 콩두는 19분에 손민혁의 리 신이 SK텔레콤 3명에게 묶였지만 용의 분노로 걷어차면서 도망갈 시간을 벌었고 동료들이 조이고 들어오면서 '프로핏' 김준형의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소 5대1까지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은 22분에 콩두의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 손민혁의 리 신을 집중 공략한 SK텔레콤은 한왕호의 렝가가 피해를 받는 동안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과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가 킬을 내면서 추격했다. 무리하게 중앙 2차 포탑까지 치고 들어갔다가 한왕호의 렝가와 이재완의 자이라가 잡혔던 SK텔레콤은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이즈리얼과 라이즈가 콩두 선수들 4명을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7대7로 만들었다.

25분에 상단으로 3명이 이동한 SK텔레콤은 이상혁의 라이즈와 김준형의 노틸러스가 시야를 빼앗는 사이에 배준식의 이즈리얼이 서진솔의 진을 두드리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한왕호의 렝가가 잡아냈다. 이상혁의 라이즈가 공간왜곡을 통해 2명을 동반해 포탑 뒤로 들어간 SK텔레콤은 2명을 더 잡아냈고 포탑도 깨뜨렸다.

SK텔레콤은 하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싸움을 걸었다. 손민혁의 리 신이 파고 들어 이상혁의 라이즈를 차려 했지만 존야의 모래시계를 통해 버터냈고 자이라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간 SK텔레콤은 콩두 선수들 5명을 모두 잡아내고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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