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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롤챔스 온라인 생중계 도중 방송 사고

OGN, 롤챔스 온라인 생중계 도중 방송 사고
SKT-진에어 1세트 방송 도중 아프리카-콩두 3세트 3분간 송출

OGN이 생방송 도중 이전 경기의 화면을 송출하는 어처구니 없는 방송 사고를 냈다.

OGN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2주차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1세트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콩두 몬스터의 5일 진행된 3세트 경기를 내보냈다.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SK텔레콤과 진에어의 1세트 경기가 33분 가량 진행됐고 킬 스코어 7대6으로 진에어가 1킬 앞서 있던 상황에서 경기가 갑자기 아프리카 프릭스와 콩두 몬스터의 3세트 21분 58초 화면으로 넘어간 것.
OGN, 롤챔스 온라인 생중계 도중 방송 사고
OGN이 7일 SK텔레콤과 진에어의 1세트(위)를 생중계하던 중 담당자 실수로 인해 아프리카와 콩두의 3세트(아래)를 끼워넣은 장면(사진=네이버 VOD 화면 캡처).
OGN이 7일 SK텔레콤과 진에어의 1세트(위)를 생중계하던 중 담당자 실수로 인해 아프리카와 콩두의 3세트(아래)를 끼워넣은 장면(사진=네이버 VOD 화면 캡처).

이 상황은 3분 가량 계속됐고 뒤늦게 알아챈 OGN이 SK텔레콤과 진에어의 경기로 다시 송출하면서 35분46초부터 정상적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를 시청하던 팬들은 "아프리카랑 콩두 뭐지?", "이건 무슨 편집 기술이냐, 난 내가 뭘 보는 건지 의심했다"라면서 항의하는 댓글을 남겼고 "자연스러워서 바뀐지도 몰랐다", "중요한 장면에 왜 이상한 경기가..."라면서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OGN의 실시간 중계 송출 담당자의 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트위치, 유튜브 등 실시간 중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른 경기의 파일이 들어가면서 3분 가량 다른 영상이 나간 것.

OGN은 생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고 유튜브 등 VOD를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수정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OGN이 직접 영상을 수정할 수 없는 네이버 등 일부 사이트에서는 오류가 발생한 영상이 그대로 업로드되어 있는 상황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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