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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bbq 상대할 비장의 무기는 탈론?

MVP, bbq 상대할 비장의 무기는 탈론?
챔피언 사용 폭이 넓은 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MVP가 톱 탈론을 꺼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2주차에서 bbq 올리버스와 일전을 치르는 MVP는 최근 들어 탈론으로 연습하는 기록이 보이고 있다.

MVP는 이번 시즌 챔피언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면서 주목 받고 있다. '맥스' 정종빈이 12개로 챔피언스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챔피언을 썼고 강건모는 11개의 챔피언을 사용했으며 안준형은 10개를 사용했다. 한 팀에서 이렇게 다양한 챔피언을 쓰는 경우는 역대 챔피언스 코리아를 통틀어 거의 없다.

LoL 챔피언 중에 하나인 탈론.
LoL 챔피언 중에 하나인 탈론.

MVP가 새로운 챔피언을 꺼낸다면 주인공은 탈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탈론은 미드 라이너들이 주로 사용하지만 솔로 랭크 등에서는 톱 라이너들도 종종 사용한다. 지난 5일 SK텔레콤을 상대한 kt가 제이스와 탈론을 선택한 뒤 탈론을 '스멥' 송경호에게 쥐어주면서 스플릿 운영을 시도하려 했던 것이 좋은 예다.

최근 MVP 선수들의 솔로 랭크 결과를 보면 탈론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톱 라이너 '애드' 강건모는 20경기 가운데 6번이나 탈론을 꺼냈고 성적도 5승1패로 매우 준수하다. 특히 소환사 주문을 순간이동으로 들고 상단으로 간 세 번의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 MVP의 미드 라이너인 '이안' 안준형도 솔로 랭크 기록을 보면 탈론을 사용한 경우가 있지만 20경기 중에 두 경기뿐이다.

MVP는 정글러 전용 챔피언이라고 여겨졌던 렝가를 강건모에게 맡기면서 승리한 경험도 있다. 인터뷰에서는 서포터 렝가까지 연습했다라면서 하나의 챔피언으로 여러 포지션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MVP는 2017 스프링 스플릿에서 탈론을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안준형과 강건모 모두 탈론을 열심히 연습하는 것을 봤을 때 전략적인 카드로 활용되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MVP가 또 하나의 신규 챔피언을 보여주면서 bbq 올리버스 흔들기에 나설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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