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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양, 세계 대회 신흥 강자로 발돋움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태양(사진=IEM 생중계 화면 캡처).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태양(사진=IEM 생중계 화면 캡처).
전태양이 세계 대회에 강한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전태양은 6일(한국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체육관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1 스타크래프트2 종목 결승전에서 스플라이스 김대엽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태양은 이번 대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올랐다. 시드 배정자로 24강부터 치른 전태양은 B조에서 김대엽에게 1대2로 패했고 한이석에게 0대2로 지면서 3승2패, 조 3위로 간신히 12강에 올라갔다. 12강에서 kt 롤스터 동료였던 주성욱을 3대1로 꺾은 전태양은 8강과 4강에서 고병재와 한이석을 각각 3대2로 꺾으면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김대엽을 상대로 1세트를 빼앗겼던 전태양은 2, 3세트에서 유령을 확보한 뒤 힘싸움을 걸어 승리했다. 4세트에서 전진 우주관문에 이은 수정탑 러시에 패한 김대엽은 6세트마저 내주면서 최종전까지 치러야 했다. '캑터스밸리'에서 열린 7세트에서 전태양은 공성전차와 해방선, 해병을 앞세운 조이기를 시도했고 김대엽의 거신을 제거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태양은 지난해 말에 열린 WESG 글로벌 파이널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를 4대3으로 제압하면서 상금 20만 달러를 받은 바 있다.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전태양은 글로벌 대회의 신흥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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