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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로 전환한 '피글렛' 채광진, '신의 한 수' 인정 받았다

미드로 전환한 '피글렛' 채광진, '신의 한 수' 인정 받았다
리퀴드의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변혁의 핵심인 '피글렛' 채광진의 미드 라이너 전환이 첫 경기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리퀴드는 4일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스플릿 2라운드 첫 경기였던 임모털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패했지만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면서 역전승을 거뒀고 그 중심에는 미드 라이너로 전환한 채광진이 있었다.

1세트에서 라이즈를 고른 채광진은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수행했고 킬에도 관여했다. 상단에서 임모털스의 'Flame' 이호종의 노틸러스를 잡아내는 데 기여한 채광진은 'Pobelter' 유진 박의 르블랑까지 제거했다. 23분에 르블랑을 한 번 더 잡아내면서 3킬 1어시스트까지 치고 나갔던 채광진이었지만 팀이 대규모 교전에서 연거푸 패하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 아리를 택한 채광진은 펄펄 날았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채광진은 유진 박의 제이스가 강하게 압박하자 한 번 잡혔다. 몸을 사리고 있던 채광진은 하단에서 싸움이 났을 때 'Cody Sun' 코디 선의 시비르를 매혹으로 홀린 뒤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5분 뒤에 펼쳐진 드래곤 싸움에서도 뒤쪽 포지션을 잡으면서 멀티 킬을 만들어낸 채광진은 마지막 전투에서도 임모털스의 시전을 빼앗은 뒤 전장에서 빠져 나갔다가 다시 합류하면서 매혹을 적중시키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카시오페아를 3세트에 선택한 채광진은 라인전에서 유진 박의 라이즈와 대등한 싸움을 벌였고 10분과 12분에 하단으로 이동하면서 킬까지 챙겼다. 18분에 임모털스의 정글에 매복하고 있던 채광진은 코디 선의 시비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중앙 2차 포탑도 파괴했다. 21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석화의 응시를 3명에게 적중시키면서 4명을 잡아내는 단초를 만들어낸 채광진은 28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침착하게 뒤로 빠지면서 2킬과 2어시스트를 챙겼고 마지막 전투에서 2킬을 더 올리면서 12킬 1데스 8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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